말씀일자 2014-06-29 [오전예배] 성경본문 잠언 4:20~27
설교목사 김준범목사 카테고리 잠언 강해 (김준범목사)
첨부파일 2014_06_29_AM.mp3



잠언 4 장

20절: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나의 이르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21절: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말며 네 마음 속에 지키라 

22절: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23절: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24절: 궤휼을 네 입에서 버리며 사곡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라 

25절: 네 눈은 바로 보며 네 눈꺼풀은 네 앞을 곧게 살펴 

26절: 네 발의 행할 첩경을 평탄케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27절: 우편으로나 좌편으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



---- 말씀요약 ----

      우리는 중요한 것을 잘 지키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 중에 가장 중요하고 우선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성경은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잠 4:23). 마음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잘 지키려면 먼저 마음이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합니다. 마음(heart)이란 무엇입니까? 


      마음이란 무엇인가?

      청교도의 황태자로 불리는 영국의 신학자 존 오웬(John Owen, 1616-1683)은 마음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경에서 ‘마음(heart)’은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었는데, 어떤 때에는 사고(생각, mind)와 이해(understanding), 어떤 때에는 의지(will), 어떤 때에는 정서(affections), 어떤 때에는 양심(conscience), 어떤 때에는 우리의 영혼(soul) 전체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 ‘마음’이란 일반적으로 사람의 전 영혼 그리고 그것의 모든 기능들을 의미하는데, 그것들은 도덕적 행위들에 있어서 하나의 원리로 같이 움직이며, 우리의 선행과 악행에 있어서 그들은 일치한다. 지성(mind)은 무엇을 행해야 할지, 또는 무엇을 거절해야 할지를 묻거나 구별하거나 판단하는 일을 한다. 의지는 무언가를 선택하기도 하고 거절하거나 피하기도 한다. 정서(감정)는 무언가를 좋아하거나 싫어하여서 어딘가에 착 하고 달라붙거나 무언가를 혐오하여 멀리하거나 한다. 양심은 무언가를 경고하거나 결심한다. 이 모든 것들을 다 합해서 (성경은) 마음이라고 부른다.”(Works, VI. 170).

      성경에서 말씀하는 마음은 우리 육신의 심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격의 좌소(坐所) 또는 영혼의 가장 내적인 부분입니다. 마음은 우리의 모든 생각과 지성과 의지와 감정과 결정과 판단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우리의 지성과 정서, 의지와 양심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이 모든 것은 마음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마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삶은 결국 마음에서부터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든 크고 작은 판단과 호불호와 성향과 결심과 행동이 결정되어 나오는 곳은 결국 마음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먹거나 마실 때에도 우리의 마음이 먼저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무엇이 담겨져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별히 지성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지성은 우리의 정서와 의지를 주관하고, 양심에도 강력하게 힘을 떨칩니다. 마음에서 다 결정되고, 다 나오기 때문에 참으로 마음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중요하게 보시며 실제적인 것으로 간주하신다

      마음을 지켜야 할 또 다른 이유는, 하나님이 마음을 중요하게 보시며 마음의 행동을 실제적인 것으로 간주하시기 때문입니다(사 29:13). 사람들은 마음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음보다는 보이는 외모와 행동과 결과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곤 합니다. 마음은 사람들에게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일 뿐이고 다 생각일 뿐이니 이것이 무슨 해가 되겠느냐?”고 하며 온갖 허망한 생각으로 마음을 황폐하게 버려두기 쉽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과 마음의 생각을 살피신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은 모를 수 있지만 하나님은 아십니다. 하나님은 마음의 행위를 실제적인 행위로 간주하시며, 마음의 죄를 실제적인 죄로 간주하십니다(마 5:22,28 참조). 리처드 백스터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악한 생각과 악한 행동은 같은 샘에서 나오는 것이며 같은 본질을 가지고 있다. 악한 행동은 성장하여 물을 수 있는 뱀이라고 한다면, 악한 생각은 새끼 뱀과 같아서 그 안에 여전히 독을 품고 있는 것과 같다. 더러운 생각은 같은 더러운 웅덩이에서부터 오는 것이요, 인간의 실제적 더러움(죄성, 부패성)으로부터 오는 것인데, 생각은 실제 행동으로 가는 통로이다. 생각은 아직 다 자라지 않았을 뿐 여전히 본질은 동일한 죄이며, 보다 무르익은 죄로 나아가는 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마음이 삐뚤어지고 못된 사람들을 심히 미워하십니다. 마음을 못 지키는 것은 실제적인 문제이고 우리에게 치명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바르게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잘못되면 모든 것이 잘못 된다

      마음을 지켜야 할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마음이 엉클어지고 잘못되면 우리의 실제 삶도 엉클어지고 잘못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우리 마음은 여전히 거짓되고 부패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하여 마음을 살피고 지켜야 합니다(렘 17:9 참조). 거듭난 신자라고 하더라도 우리 마음에는 여전히 남아있는 죄와 부패한 본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거짓되고 부패한 본성을 가지고 있는 우리의 마음이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죄짓는 것, 모든 미혹, 모든 방탕함이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교만도, 미움도, 다툼도, 다 마음에서부터 싹트고 시작됩니다. 마음을 지키지 못하여 마음이 느슨해지고 해이해지면 마음에서 온갖 방탕하고 못된 것이 나오게 됩니다. 마음이 흔들리면 사람 전체가 흔들립니다. 마음에서 탐심이 싹트기 시작하면 사람이 어두워지고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마음에 질투심이 싹트면 그 질투심과 증오가 우리를 삼키고 우리의 모든 인간관계를 삼키고 말 것입니다. 마음이 잘못 돌아가면 이미 잘못된 것이고 모든 것이 그르쳐집니다. 우리의 삶이 크게 잘못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마음을 지킬 수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지킬 수 있습니까? 첫째, 우리의 마음속에 진리의 말씀을 두어야 합니다(20-22절). 말씀을 마음에 두고, 말씀을 간직한 그 마음을 굳게 지키는 것이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말씀이 우리의 정서와 의지와 양심에 영향을 미치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무엇보다 우선 되어야 하는 일입니다. 진리로 일깨움을 받지 못한 마음은 여전히 어두운 마음이기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우리의 신앙생활이 출발하는 곳이고 우리의 영적 전쟁이 시작되고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변화시키실 때에도 먼저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십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마음에 두고, 말씀을 새긴 그 마음을 굳게 붙잡고 지키며, 그 마음의 허리를 동여야 합니다(벧전 1:13). 

      둘째, 마음에 악하고 잘못된 것들을 찾아서 악에서 떠나야 합니다(24-27절). 마음속의 악한 계획, 못된 생각을 다 버려야 합니다. 리처드 백스터 목사님은 악한 생각들은 마귀가 우리의 마음에 까놓은 알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잘못된 것이 우리 마음에 미끄러져 들어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것이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미혹되기 쉽고 연약합니다. 보고 듣는 것을 통해 악과 비진리에 현혹되기 쉽습니다. 잘못된 것을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통해 악한 것이 우리의 마음으로 미끄러져 들어가기 때문에, 우리는 언행을 잘 지키고 통제해서 죄로부터 우리 마음을 보호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에서 잘못된 것들, 악한 것들을 말하거나 듣고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거기에 우리의 마음이 휘둘리거나 휘말리지 않도록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죄가 우리 마음에 들어와서 우리 마음을 흔들어버리고 우리의 삶을 통째로 흔들고 무너뜨리지 못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붙잡아 주시며 정결하게 해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속사람이 날마다 새롭고 강건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존 플라벨 목사님은 마음을 지키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평생 동안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일로서, 이것은 우리의 성화의 전 과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일에 주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우리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우리의 마음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마음에 무엇이 가득 차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곧 우리의 심장을 원하십니다. 우리의 마음을 보물처럼 소중히 여깁시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우리의 마음을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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