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일자 2013-10-27 [오전예배] 성경본문 여호수아 14:6~15
설교목사 김준범목사 카테고리 성경 인물 강해 (김준범목사)
첨부파일 2013_10_27_AM.mp3



여호수아 14 장

6절: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7절: 내 나이 사십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케 하므로 내 마음에 성실한대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8절: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으므로 

9절: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가로되 네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10절: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 행한 이 사십 오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 오세로되 

11절: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12절: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찌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13절: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14절: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며 

15절: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 말씀요약 ----

      갈렙은 유다 지파 여분네의 아들입니다. 갈렙이 성경의 역사의 무대에 등장한 것은 그의 나이 40세가 되었을 때, 가데스 바네아에서입니다(민 13:6; 수 14:7). 그는 애굽에서 태어나서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애굽 세대이기도 하고, 40년을 광야에서 지낸 광야 세대이기도 하고,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에 맨 앞에 있었던 가나안 1세대이기도 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갈렙이 성경에 처음 등장했을 때는 마흔 살이니까 그는 애굽의 문화에 더 익숙할만한 사람입니다. 생각하고 판단하고 이해득실을 따지고 무언가를 결정하고 하는 것이 애굽 스타일로 하기 쉬운 그런 배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갈렙은 달랐습니다. 갈렙은 애굽에서부터 일찍이 철저하게 하나님을 중심하고 신뢰하는, 참되고 견고한 신앙의 사람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갈렙의 말과 행보를 보면 그의 믿음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성경은 갈렙의 세가지 중요한 언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갈렙의 세 가지 언행을 중심으로 그의 믿음의 면모를 살펴보며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드러난 갈렙의 신앙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탐지하도록 열 두 지파의 두령들을 한명씩 보냈는데, 갈렙은 유다 지파의 대표로 세워졌습니다(민 13:6). 열두 명의 정탐꾼들이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탐지하고 돌아온 뒤, 그중 열 명은 모세와 백성들에게 보고하기를,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였습니다. 그들 앞에서 자신들은 메뚜기와도 같은 자들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한 보고를 듣고는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애곡하였다고 했습니다(민 14:1). 그들은 마치 막다른 골목에 들어온 것처럼 보여서 답답했던 것입니다. 

      바로 그때 갈렙은 백성들을 진정시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민 14:9). 마흔살의 갈렙은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여기가 막다른 골목이 아니다. 길이 있다. 하나님이 그 일을 시키셨으면 그 일을 능히 감당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보지 못하느냐? 두려워하지 말라.” 갈렙의 신앙이 이렇게 드러난 것입니다. 다른 정탐꾼들은 거인 아낙 자손들만을 보고 두려워하였지만, 갈렙은 이스라엘을 크신 능력과 편 팔로 구원하신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갈렙의 하나님은 작고 시시한 하나님이 아니라 크신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러한 갈렙을 향해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를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신 1:36). 


      가나안 정복 때에 드러난 갈렙의 신앙

      갈렙이 그 다음에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는 것은 그로부터 45년 정도가 지난 후입니다. 그의 나이는 이제 85세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에서 가나안 정복을 지금 해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때 갈렙은 여호수아에게 찾아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수 14:11-12). 

      갈렙의 신앙은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의 신앙이었습니다. 그는 인간적으로 볼 때에 가장 힘든 산지를 달라고 구하였습니다. 그 땅은 쉽게 얻을 수 있는 땅이 아니었습니다. 아직 정복된 것도 아닙니다. 게다가 그는 85세나 되었고, 그곳의 성읍은 크고 견고하며, 그 거민들은 장대한 거인들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피하는 땅입니다. 그런데도 왜 이 노인 갈렙이 “이 산지를 내게 달라고” 부탁하고 있는 것입니까? 왜냐하면 갈렙에게 있어서 그 땅은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특별한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안 된다고 했을 때에, 믿음으로 그 땅을 얻을 수 있다고 했던 땅이었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민 14:24). 그래서 그는 힘들고 위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갈렙은 그 땅을 지난 45년 내내 잊지 않고 있다가, 기회가 되었을 때에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하고 구한 것입니다. 그는 믿음의 개척자였습니다. 그는 지칠 줄을 몰랐습니다. 그는 편안한 길만을 찾아가려고 하는 이 시대의 모든 젊은이들을 부끄럽게 만듭니다. 


      노년에 드러난 갈렙의 신앙

      사사기 1장에는 갈렙의 노년에 일어난 일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갈렙은 노구를 이끌고 유다 지파의 군사들과 함께 분배받은 땅을 정복해 나갔습니다. “유다 자손이 예루살렘을 쳐서 취하여 칼날로 치고 성을 불살랐으며 그 후에 유다 자손이 내려가서 산지와 남방과 평지에 거한 가나안 사람과 싸웠고 유다가 또 가서 헤브론에 거한 가나안 사람을 쳐서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죽였더라”(삿 1:8-10). 그 지역은 다윗이 초기에 왕권을 세웠던 곳인 헤브론과 성전이 지어질 장소였던 예루살렘이 포함되어 있었고 예수님이 태어나신 베들레헴도 바로 여기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유다 지파뿐만 아니라 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의 장(場)이 펼쳐질 곳이었던 것입니다. 그곳을 정복하느라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났고, 갈렙은 연로하여 더 이상 전투에 임하지 못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때 “갈렙이 말하기를 기럇 세벨을 쳐서 그것을 취하는 자에게는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삿 1:12)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갈렙이 노년에 보여준 그의 신앙의 언행입니다. 아직 그 지역에 정복되지 못한 난공불락의 성이 하나 더 있었는데, 그 성이 기럇 세벨(드빌)이었습니다. 갈렙은 말하기를 기럇 세벨을 쳐서 그것을 취하는 자에게는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고 하였습니다. 기럇 세벨을 쳐서 정복하려면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곳입니다. 목숨을 내놓고서 하나님의 약속을 앞세우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에게 자기의 딸을 주겠다, 신앙의 가정을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해서 악사는 기럇 세벨을 취한 옷니엘과 결혼하였고, 훗날 옷니엘은 이스라엘의 첫 번째 사사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복된 가정을 이루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갈렙의 언행을 보면 그는 믿음의 사람이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믿음은 잘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사람의 언행과 판단과 결정을 보면 그 신앙이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의 신앙,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의 신앙, “기럇 세벨을 취하는 자에게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의 신앙이 우리의 언행에서 드러날 수 있게 해달라고,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시기를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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