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일자 2019-05-12 [오전예배] 성경본문 사도행전 11:19~26
설교목사 김준범목사 카테고리 성경 인물 강해 (김준범목사)
첨부파일 2019_05_12_AM.mp3




사도행전 11 장


19절: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을 인하여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도를 유대인에게만 전하는데
20절: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21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22절: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23절: 저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 권하니
24절: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25절: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26절: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 말씀요약 ----

     사도행전 11장은 시리아의 안디옥에 교회가 세워지게 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 안디옥은 로마 제국에서 로마, 알렉산드리아 다음 가는, 세 번째로 큰 도시였습니다. 셀류키드 왕조의 수도로 건설된 안디옥은, 로마의 황제들에 의해 계속 확장되었습니다. 안디옥은 인구 50만의 다민족, 다종교 도시였고, 정치와 상업의 중심지였으며, 도덕적으로는 매우 무질서한 곳이었습니다. 안디옥은 이방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대표적인 이방 도시였습니다.
 

     안디옥 교회를 세우신 주의 손, 그리고 그 일에 수종 드는 종들의 수고
     그런 이방 도시 안디옥에 교회가 세워지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었습니다.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행 11:21)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성령과 진리의 말씀으로, 그의 세우신 복음의 종들을 통해서 친히 그의 교회를 세우십니다. 이 지상에 하나의 교회, 하나의 좋은 교회가 세워지는 것은 매우 특별하고 귀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을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 교회가 세워지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참된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들을 그의 몸으로 삼으시고 그의 지체로 삼으셔서 일하게 하셔서, 그들의 그 모든 수고와 헌신을 사용하셔서 주님께서 그의 교회를 세워 가십니다. 그래서 구속함을 받은 성도들은 이 땅 위에서 하나님의 은혜만을 바라면서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면서 일을 하되, 교회를 세우시는 주님을 수종 드는 일을 합니다.
     지상의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위로는 머리되신 주 그리스도와 교제하며 그의 모든 부요와 은사에 참여하며, 또한 각자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사를 사용하여 다른 지체들의 유익과 복을 위하여 기꺼이 그리고 즐거이 사용할 의무를 가집니다(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55문답). 교회는 언제나 다양한 은사를 받은 성도들이 한데 어우러져서, 교회를 세우시고 구원의 일들을 이루시는 주님을 수종 들어왔습니다. 안디옥에 교회가 세워질 때에도 수많은 성도들의 수고가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사도들, 스데반, 박해로 인해 흩어진 성도들, 구브로와 구레네에서 온 형제들이 많이 수고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이들을 사용하셔서 복음이 안디옥에까지 전파되고 교회가 세워지게 하셨습니다(19-20절). 

     예루살렘 교회의 위로가 되었던 바나바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사람들 가운데에는 바나바도 있었습니다. 바나바는 종종 다른 사도들의 명성에 가려져 있습니다. 바나바의 본래 이름은 요셉으로, 그는 레위 지파에 속한 사람으로, 구브로에서 난 사람이었고, 일찍이 예수님의 제자로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초대교회에서 “바나바” 즉 “권위자, 곧 위로의 아들, 위로의 사람”으로 통했습니다. 그는 자기 소유의 밭을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던 사람이었습니다(행 4:36-37). 그는 실제로 복음을 위하는 삶을 살면서 환난 가운데 있던 예루살렘 성도들을 위로하였던 위로의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헌신하고, 실제로 그렇게 복음을 위하는 삶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구원을 경험하고 은혜를 받았다고 해도, 실제로 복음을 위하는 삶을 살지 않는다면,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위하여, 누구를 위하여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까? 칼빈은 제네바로 돌아가기 직전이었던 1541년 8월에 파렐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유익을 위해서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바라는 것 외에 다른 욕심은 전혀 없습니다.” 모든 신자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유익을 위해서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이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서 그것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우리의 온 삶을 그 일에 사용해야 합니다. 그 일에 사용하지 않으면 도대체 어디에 사용하겠다는 것입니까?
  

     회심한 바울을 위로하고 격려하였던 바나바
     바나바는 사도행전 9장에서 다시 등장합니다. 바나바는 다른 사도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있었습니다. 사울이 회심하여 바울이 되어 예루살렘에 돌아왔을 때에, 바울은 사도들을 만나 사귀고 싶어했지만, 제자들은 다 두려워하여 바울의 회심의 진정성을 의심했고, 그래서 그와 사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때에 바나바가 바울을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교제의 악수를 나누게 하였습니다. 바울을 그대로 두었으면 바울은 자신이 교회를 박해하였다는 그 과거로 인해서, 초대교회의 성도들로부터 계속 외면을 당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때에 바나바가 바울을 사도들에게 데리고 가서 사도들과 교제하게 하고, 바울도 복음을 위하여 일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단순히 바나바가 사람이 좋아가지고, 사람을 무작위로 세운 것이 아닙니다. 바나바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바나바는 바울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아라비아 광야에서 3년 동안 특별계시를 받아서 복음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바나바는 자신과 함께, 또는 자신의 뒤를 이어서 복음을 위하여 일할 바울을 위로하고 세워서 그들이 더욱 복음을 위하여 잘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왔습니다. 

     안디옥 교회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하고 세운 바나바
     바나바는 사도행전 11장에서 다시 등장합니다. 스데반의 일로 인하여 예루살렘에 큰 박해가 일어나고, 환난을 인하여 성도들이 흩어져서 안디옥에 복음이 전해서서 그곳에 믿는 자들이 점점 더 많이 생겨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예루살렘 교회는 바나바를 안디옥에 파송했습니다(22절). 바나바는 안디옥에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크게 역사하고 있는 것을 보고 기뻐하였습니다(23절). 예루살렘 교회가 바나바를 안디옥에 보낸 것은 그들을 말씀으로 권면하고 가르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23절 하반절).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안디옥의 성도들을 말씀을 권면하고 위로하고 세웠을 때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졌습니다(24절).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그곳에 믿는 자가 점점 많아지게 되었을 때, 바나바는 바울을 생각했습니다. 바울은 그의 고향 다소에 머물고 있었는데, 다소는 안디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나바는 사울을 찾으러 다소로 가서 바울을 만나서, 그를 안디옥에 데리고 왔습니다(25-26절). 바나바는 혼자서 다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혼자서 주님을 섬길 수 없고, 혼자서 교회를 세워나갈 수 없습니다. 일 년 동안 안디옥 교회에서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하였을 때, 안디옥 교회는 단순히 수적으로만 큰 교회가 된 것이 아니라, 좋은 교회, 아주 모범적인 교회로 성장하였습니다. 안디옥의 성도들은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습니다(26절). 이는 안디옥 교인들이 언제나 그리스도를 위하고 그리스도를 전하는 자들이었음을 말해줍니다. 또한 그들이 그렇게 말씀을 가르쳤을 때에 안디옥 교회에는 이전보다 더 많은 말씀의 교사들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행 13:1). 그리고 안디옥 교회는 점점 견고해져서, 바나바와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파송하여 세계 선교의 기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하나의 작은 교회였습니다. 복음의 문외한이었던 이방인들로 주로 구성된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안디옥 교회는 교회사에서 참으로 귀하게 사용 받았습니다. 이 모든 일 뒤에는 위로의 사람 바나바의 섬김과 봉사가 있었습니다. 
     교회는 전적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집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교회는 교회를 세우시는 주님에게 신실하게 수종 드는 자들의 헌신과 수고를 통하여 세워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나바가 예루살렘 교회를 위로하고, 바울을 위로하고, 안디옥 교회를 위로하였던 것처럼 우리들도 위로의 사람으로 살아갑시다.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유익만을 생각하며 살아갑시다. 지금도 교회를 세워가시는 주님께 신실하게 수종 드는 자들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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